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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1일) 오전11시 구 도청 뒷담에서는 '광주읍성' 에 대해 고민하는 모임이 있었다. 전남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 원장 최성락)은 문화재 지도위원회를 열어 '광주읍성 터'에 대한 앞으로 조사범위와 방법 그리고 보존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연구원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핵심기반시설이 될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부지에서 고려시대로 보이는 유물이 발견되면서 지난 달 23일부터 1차 발굴한 결과 광주읍성터의 규모 등이 조사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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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원장 최성락)에 의하면, 성터의 규모는 둘레가 8253尺이며, 높이는 9尺으로 이 안에는 우물이 100곳이 있었으며, 성문은 4곳으로 동문은 瑞元 남문은 鎭南 서문은 光利 북문은 拱北이였다고 밝혔다.

'광주읍성'은 대의동 구 문화방송이 있었던 곳과 제봉로 -중앙초등학교 정문을 돌아 중앙로 네거리- 충장로 파출소 광주세무소 못 미쳐 황금동 네거리 -전 광주미화원-구 광주시청- 전남의대로 가는 삼거리- 구 전남도청 뒷담-광주문화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문화재 지도위원들은 한결 같이 "광주읍성을 발굴 보존해야 된다"라는 결론 쪽으로 이야기가 모아졌다.

따라서 최상락 원장은" 광주읍성은 역사적 가치가 있음으로 아시아문화전당 팀과 논의해서 광주읍성터의 발굴과 보존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발굴은 현 전남 경찰청 주차장으로서, 전남경찰청이 이전한 이후 발굴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