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화순군 종합소식
◆<문화관광>화순군,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가정활력>화순 복지시설 희망센터에 ‘둥지’
◆<가정활력> 민간 어린이집 등 취사부 인건비 지원
◆<도시과>화순군, 자치샘로‧칠충로에 인도 설치
입력시간 : 2017. 10.24. 00:00확대축소


능주 들노래 공연
◆<문화관광>화순군,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일반부 능주들소리보존회, 청소년부 동복초등학교 참가

화순군이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능주들소리보존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진군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능주들소리’로 일반부 우수상을, 동복초등학교가 ‘한천농악’으로 청소년부 우수상 및 우수지도상(전용성)을 수상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민속예술의 발굴과 전통계승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민속예술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민속경연대회다.

올해에는 21개 시‧군 대표로 34개팀(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3팀)이 참가해 각 지역 고유의 민요, 농악, 민속놀이 등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축제 참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군 전통문화의 발굴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활력>화순 복지시설 희망센터에 ‘둥지’

지활센터, 여성새일센터, 다문화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통합 운영

화순 읍내에 산재한 복지시설이 화순희망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화순군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이전해 화순희망센터로 통합․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3층 규모의 구 한전사옥을 리모델링(998㎡)하고, 2층 규모의 별동을 증축(330㎡)해 화순지역자활센터를 시작으로 화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원봉사센터,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화순희망센터로 이전했다.

군은 이번 복지시설 등의 통합 이전으로 함께 입주한 타 복지시설과의 긴밀한 업무 연계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 경력단절여성지원,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등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자활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 시설의 임대료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락, 세탁, 집수리, 베이커리, 청소사업단 등 10개의 사업단 가운데 베이커리사업단은 지난달 22일 ‘커피 & 빵’ 이라는 카페로 문을 열었다.

또한 드림스타트센터는 군민종합문화센터로 이전했고, 센터가 입주한 건물은 철거해 주차 등 민원인 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군은 오는 11월께 희망센터 개관식을 준비 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지시설 등의 희망센터 통합 이전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가정활력> 민간 어린이집 등 취사부 인건비 지원

전남도 차원에서 도․군비 확보 8월부터 자부담 등 월 30만

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취사부 인건비가 지원돼 어린이집 원장이 1인 4역에서 벗어나 보육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취사부 인건비를 8월부터 30만원(자부담 6만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보육시설 종사자의 업무를 경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군비를 확보해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 관내에서는 16개 민간․가정어린이집이 혜택을 받게 됐다.

그동안 민간․가정어린이집 소규모 어린이집은 원장이 차량운행은 물론 식사준비, 수업진행, 행정사무 처리 등 1인 4역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취사부 인건비 지원으로 취사부를 채용함으로써 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함께 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 가정 어린이집 원장은 “취사부 인건 지원으로 신규 취사부를 채용하면서 여유 시간이 생겨 아이들을 더 많이 보듬고 안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군은 이와 관련, 영아전담 시설에 혹한기(10~12월) 및 혹서기(7~9월)에 냉․난방비를 지원해 쾌적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보육아동 수 감소 등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인한 보육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는 현실을 감안해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비 지급과 아동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식자재 지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야간에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안심보육 정책과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명품 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과>화순군, 자치샘로‧칠충로에 인도 설치

국민안전처 공모사업 선정, 읍 중심지 보행환경개선사업 추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읍 중심지인 자치샘로 및 칠충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이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8억원(국비 10, 군비 18)을 들여 보행환경개선사업(인도 1,153m 설치)을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7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 보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한전주와 5개사의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상하수관 일부구간 개량도 인도설치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사업대상 구간은 자치샘로(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성심병원삼거리)

819m와 칠충로(서울식당사거리~화순읍행정복지센터) 334m로, 군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했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자문위원(행정안전부소관)의 자문을 받았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해당 마을이장, 지역주민, 화순읍상가 연합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 후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읍 중심지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시 주민들의 사고 위험성이 줄어들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돼 상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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