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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런던 시내 트라팔가 스퀘어를 중심으로 약 1만여명의 시위대가 런던 시내중심지에서 반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레바논에 평화를”, “전쟁을 중단하라”, “이스라엘은 즉가 철수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STOP THE WAR', 'Hand off Lebanon', 'Free Palestine'등이 새겨진 플래카드와 함께 미국 부시 대통령의 사진위에 ‘전범 1호 부시’, '세계 최고의 테러리스트 부시'라는 문구의 피켓이 가장 많이 눈에 띠였다.

시위대들은 최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민간인과 특히 어린아이들의 처참한 죽음을 알리는 사진를 공개하며, 부시 미국 대통령,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블레어 영국 총리를 '악의 축 3인방'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출신 변호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릭 마호메드라고 밝힌 한 시위 참가자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지금 헤즈볼라 공격이 목표가 아니고 모든 민간인을 포함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미국과 영국도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