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화순군 종합 소식
◆<안전건설>화순 유관기관 동절기 화재예방 공조체계 강화
◆<상하수도>화순군, 운산지구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
◆<농업기술>화순군, 기후변화대응 작목 육성 ‘온 힘’
◆<총무과>화순군, 문해교육 발전방안 모색
입력시간 : 2017. 12.27. 14:44확대축소


◆<안전건설>화순 유관기관 동절기 화재예방 공조체계 강화

화순군,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화재예방 ‘맞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 화순소방서 회의실에서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화순경찰서(서장 박영덕), 화순소방서(서장 박달호), 한국전력 화순지사(지사장 강성원)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화재 대응에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에는 김경호 화순부군수, 박영덕 화순경찰서장, 박달호 화순소방서장, 한전 화순지사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동절기 화재발생이 높은 지역에 대비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강조하며 화재대응 공조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했다.

군은 이와 함께 화순소방서와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노인요양시설, 축사 등 화재 취약대상 특별 안전점검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추진 중인 저소득층 주택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확대보급에 협력해 재난취약계층 화재예방도 펼칠 예정이다.

화순경찰서(서장 박영덕)도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단계별 조치사항에 적극 대응하는 등 화재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상하수도>화순군, 운산지구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

60억 투입, 화순읍 서태리 등 주민불편 해소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서태2 및 운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악취 발생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60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화순읍 서태리․주도리, 남면 운산리 일원의 관로 4.8km, 배수설비 289곳의 정비를 완료해 3개 마을 289가구 450명의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빗물과 오수를 하나의 관으로만 처리하던 방식에서 빗물과 오수를 따로 분리해 오수만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배제하는 사업으로 화순천으로 방류되던 생활하수를 사전에 차단, 하천 오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되어 악취와 해충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이와 함께 공공하수 처리구역임에도 하수관로가 미 정비된 화순읍 일원과 도곡면 대곡리 일원에 사업비 각각 180억과 50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3년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공공하수도 수요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살기 좋은 명품화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화순군, 기후변화대응 작목 육성 ‘온 힘’

군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 구축, 보급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기후변화대응 작목 발굴․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한반도의 아열대화로 현재 농산물 재배지역 북방 한계선이 꾸준히 북상하자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화순군 지역에 적합한 기후변화 작목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특히 적응실증과 치밀한 경영분석을 통해 순차적으로 도입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아열대 작목인 얌빈 1.7ha, 차요테 0.2ha, 오크라 0.4ha, 커피 0.1ha 규모로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기후변화 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군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을 구축, 보급해 왔다.

얌빈, 오크라는 직파 실증을 통해 0.1ha 당 모종 이용 대비 종묘비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와 관련, 21일 아열대작물연구회(회장 이상덕, 이하 연구회)가 고흥군의 선진사례를 견학했다.

연구회 회원들은 재배, 생산, 가공, 체험 등 6차산업화의 가능성이 높은 패션푸르트, 커피, 올리브, 용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군 유망작목 적응재배 및 경영분석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작목의 다양한 사례조사와 실증재배를 통해 표준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해 화순군 아열대 작물 육성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과>화순군, 문해교육 발전방안 모색

문해교사와 간담회 열어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해교사와 간담회를 열어 화순 문해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해교사가 함께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문자해득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해교육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건의사항 청취 등 의견을 수렴했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여건이 되지 않아 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배움으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의회 강순팔 의장은 “지난 1년간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의회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겪었던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함께 공유하고 화순 문해교육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재경 문해교사(한천면 정우리 문해학교)는 성인문해교육 조례 제정을 비롯해 문해교사 연구, 소통 공간 마련 등 화순 성인문해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해교육 연구회원들이 장학기금으로 1백만원을 기탁했다.

화순군은 어르신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새해에도 29곳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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