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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군청 4층 대 회의실에는 기쁨이 넘쳐 흐른 분위기;의 날이다.

화순군 기간제 105명이 내달 4월1일자로 무기직으로 전환되는 임명장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규직 전환 심의 위원회를 열고 4월 1일자로 기간제 근로자 280명 중 105명에 대한 무기 계약직 전환을 의결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기간제 근로자 중 2년 이상 근무와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맡는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매년 화순군과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무기직 근로자는 1회의 무기직 계약으로 정년이 보장된다.

이번 민선 6기 들어 기간제 근로자 중 무기직 전환은 제일 많이 무기직으로 전환됐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6월 무기직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시행한 바 있으며, 호봉제 시행 전에는 무기계약 직원들은 1년차나 20년차나 급여수준이 비슷했다. 하지만 호봉제가 시행되면서 근무연수에 따라 급여가 차등 지급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뿐 아니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기직을 강력 제안한 의원은 윤석현의원으로 지난 12월 말 회기에서 군수에게 강력 주문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