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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방송총국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오늘(24일)부터 매일 이 시간을 통해 광주전남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 후보의 면면과 정책을 소개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화순군수 선거 도전자들을 김해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전남의 다른 군 지역과는 다르게 이곳 화순 읍내에는 보시다시피 여기저기 아파트 촌이 형성돼 있습니다.

광주와 인접해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화순군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유입이 대표적인 화순의 현안인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구충곤 현 군수와

민주평화당 임호경 후보는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습니다.

<구충곤 / 민주당 후보> "화순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20분 이내에 병원을 갈 수 있습니다.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도시고, 교육문제 광주 인근에 있기 때문에 교육문제가 해결이 되면 인구가 불어날 것으로..."

<임호경 / 평화당 후보>"일자리가 있어야만이 인구가 유입이 되니까 내평리 산업단지에 더 많은 의료 관계 사업체를 유치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폐광될 화순탄광의 활용 방안도 관광지와 태양광 발전으로 엇갈립니다.

<구충곤 / 민주당 후보> "폐선 철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관광사업화해서 광산에 종사하는 분 들께 조금이나마 일자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임호경 / 평화당 후보> "폐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태양광 발전을 대 단위로 해서 이 지역민들에게 수혜를 일부를 주는 방법과..."

또 화순의 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충곤 군수는 저온저장시설 확보를 통한 농산물 가공에 초점을 둔 반면, 임호경 후보는 농업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합니다.

/KBS 광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