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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화순군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민주당 화순읍 선거구 예비후보 김숙희 인사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저는 권리당원 경선결과 패배했고, 결과를 겸허히 인정합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의 뜻을 받들지 못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특히 유일한 여성후보로서 하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당내 경선에서 멈추게 돼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더 많이 고맙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뛰어온 한 달 남짓한 기간이 제겐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다정히 손잡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 주셨던 여러분 덕분에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 마음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제 예비후보 자리는 내려놓습니다.

하지만 화순군 의원으로 돌아가 남은 2개월여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습니다.

비록 도전은 멈추지만 ‘깨끗하게 일 잘했다‘는 평가는 꼭 받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 올리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 5. 1. 김숙희 의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