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7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문화관광>화순군, 우봉마을 들녘에서 열리는 우봉들소리 공연

◆<사회복지>화순군,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 개최
◆<산림산업>화순군, 수목 가뭄피해 예방 총력!!!
◆<농업기술>화순군, 폭염 피해 대비 농작물 관리 총력 나서
입력시간 : 2018. 07.27. 11:48확대축소


◆<문화관광>화순군, 우봉마을 들녘에서 열리는 우봉들소리 공연

-주민들에 의해 직접 펼쳐져 신명나는 마을 축제로 승화 -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지난 26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공연이 지석강변의 넓은 농경지 배경으로 형성된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들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김경호 화순군 부군수, 강순팔 화순군 의회 의장, 마을 주민 및 관광객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우봉들소리 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논으로 들어가 풀을 메는 등 들소리를 부르며 직접 농사를 짓는 장면 및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논고사를 재현하였으며 풍년농사를 기원하였다.

이날 공연은 네 마당인 초벌메기 더덜기 타령, 한벌메기 세월이 타령, 두벌메기 난초타령, 만들리 양산도 타령으로 이루어졌다.

우봉들소리는 2013년 8월 5일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앞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이다.

특히, 우봉마을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는 등 들소리를 마을축제로 승화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우봉들소리가 공식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 동안 마을 주민들이 들소리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활동한 다양한 사진들을 함께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는데 광주에서 왔다며 자신을 사진작가로 소개한 최모씨는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주민들이 보존하기 위해 스스로 보존회를 만들고 지키며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 스스로 준비한 행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호부군수는 직접 행사를 준비한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무형문화재인 우봉들소리가 잘 보전전승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림산업>화순군, 수목 가뭄피해 예방 총력!!!

- 가로수, 철쭉단지 등 경관조성지 대상 관수작업 중점 실시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수목 고사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수작업 등 가뭄 극복에 나섰다.

화순군은 주요관문로 등 경관조성지, 가로수, 도시숲, 수만리 철쭉공원 등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수목 약23만본에 대하여 가뭄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가뭄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군 진화차량 2대, 물차 임차 1대, 사업자 관수차량 14대, 스프링클러 4대, 양수기 1대 등 총 22대의 장비와 자체인력을 투입해 가뭄에 목말라하는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번 관수작업은 가로수, 경관조성지, 철쭉단지 등 경관조성지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하고, 특히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식재한 수목 및 수세가 약하거나, 가뭄 피해가 있는 수목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관수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장비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온 건조 등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것에 대비하여 가로수와 경관수목에 물주기 등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화순군, 폭염 피해 대비 농작물 관리 총력 나서

-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한 피해 줄이기에 안간힘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속적인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원예작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 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5℃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지속 되면서 과수 및 노지채소에서 과실 햇빛 데임 또는 잎이 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작물별 생육상황 점검 및 피해 예방 대책 안내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작물별 폭염 피해 예방과 관련하여, 노지채소는 물주기를 조금씩 자주 하여 적당한 토양습도를 유지하고, 토양을 피복하여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도록 하며, 작물 생육 부진 시 수세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등을 실시토록 당부했다.

또한, 과수의 경우 과실이 강한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게 가지를 배치하고 지나친 하계전정은 피하며, 복숭아 등에서 햇빛 데임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피해 과실을 제거하여 정상 과실이 비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하우스는 안개분무시설, 송풍기 등 내부온도 저감시설 가동 및 차광막을 활용하여 고온장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관리 기술 홍보로 농가 상황별 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화순군,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 개최

- 아동보호전문기관, 화순교육지원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10개기관 참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6일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서 복합적 욕구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는 위기아동 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제2차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화순교육지원청,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임상심리상담센터,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읍면맞춤형복지팀, 드림스타트 관계자 등 10개기관 실무담당자 25명이 참여하여 폭력에 노출된 지적장애인 위기가정과 입양아의 양육 및 학교 부적응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의 개입방법과 기관별 역할, 바람직한 서비스 제공 계획 등을 함께 논의 하였다.

사례회의는 생후 5일째 입양되어 생활하던 중 최근 2년전 양모의 질병 사망이후 학교부적응과 양육부담의 사유로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아동 세대와 부의 상습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특히, 가족상담 및 임상심리 전문가 정정화 박앤정임상심리클리닉 원장님을 초빙하여 전문적인 자문을 받기도 했다.

회의결과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양부에 대한 부모 교육과 주사례 관리관으로 역할을 담당하며, 폭력노출 지적장애가정은 군 희망복지지원단이 관리하면서 장애인인권옹호기관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개입과 지원을 도와 향후 강제적 격리 등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이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업무의 핵심사업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로 연계·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해 나가는 사업이다.

현재 화순군은 고난도중점사례관리 46가구, 일반사례관리 215세대를 발굴하여 공적자원은 물론 지역사회 민간기관 협력,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돈돈히 하여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며, 함께 만드는 ”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화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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