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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자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원인을 보면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많다.

고유가 시대에 요즘 화목보일러 설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촌지역인 전남은 난방비 부담으로 화목보일러 비중이 높다고 보면 될 것이다.

화복보일러 설치는 증가하는 반면, 제품안전 및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가족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는 화목보일러가 우리 가정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부터라도 안전의식을 가지고 설치 및 사용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화목보일러 설치 시 건축물 외벽과 1Ｍ이상 이격하여 설치하고 주택의 경계 벽과 콘크리트나 벽돌 등 불연성 물품으로 시공하여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재질의 샌드위치 패널 또는 플라스틱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가연물과 보일러는 2Ｍ이상 이격시켜서 보관하고 보일러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발생에 대비하며, 연통청소는 적어도 3개월에 1번씩 청소를 해야 한다.

2017년 단독주택 화재발생 요인을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약 50％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이 20%를 차지한다.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은 기기 결함보다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및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므로 사용자가 스스로 위험함을 인지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반드시 설치하여 유사시 초기 소화 및 신속한 대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용수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원한다면

쉼 없이 달려왔던 2018년도 이제 어느덧 단 한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마지막 한 달인 12월 달은 겨울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겐 어쩌면 올 한해 가장 바라던 한 달일지도 모르겠다.

안전한 산행은 훌륭한 건강관리의 일원이 될 수 있지만 기본 안전수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산행은 결코 해선 안 될 행동이 될 수도 있다.

겨울철 산행,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다음 주의사항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1. 보온과 방한에 항상 유의하자

일반적으로 해발고도가 100m씩 상승할 때마다 기온은 약0.6도씩 떨어진다.

겨울철 등산을 할 때에는 반드시 보온과 방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해지기 약 2시간 전에는 하산하자

눈이 많이 쌓인 산의 경우 하산 시간이 평소의 약 2배 이상 소요된다.

또 겨울에는 해가 짧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하산하는 것이 좋다.

3. 산행 장비를 철저히 착용하자

겨울산은 평지와 다르게 눈으로 울퉁불퉁하고 땅이 얼거나 눈이 녹아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아이젠과 같은 산행장비와 튼튼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에 있어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한 여러 가지 안전수칙들이 있지만 우선은 저 위에 3가지 안전수칙들부터 지켜보도록 노력해보자.

만약 안전수칙들이 잘 지켜진다면 보다 더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철 산행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북면 119지역대 소방사 윤정찬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자

겨울철 추위가 닥쳐오고 일부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의 급증으로 주택 등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사용하기 편리해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전기매트 등의 제품은 자칫 부주의하게 사용했을 때 과열추정 등 원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매년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안전사용을 위해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전기매트 난방용품은 전기를 사용해 열을 내는 기구이므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기 전 점검은 필수이므로 전기매트 등 전선이나 전열부 등 먼지가 끼여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전기매트 조절기에서 발화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용 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외출 시 전원을 꺼둬야 한다. 전기매트는 외출 후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 저온으로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될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전원을 꺼둬야 한다.

다섯째, 전기매트는 보관 시 종이 접듯이 접지 말아야 한다. 전기매트를 접을 경우 내부 열선이 꺾여 파손되거나 망가져서 이를 모르고 사용할 때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보관 시에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로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거실 등 천정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취침 중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통한 화재초기에 인명대피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필요한 소방시설이다.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길 다시 한번 강조한다.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