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상피조직의 분류(1)

상피조직의 분류에서 한층의 세포로 구성된 단층상피와 2층 이상의 상피로 구성된 중층상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세포 형태를 기준으로 편평, 입방, 원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층편평상피는 얇고 편평한 한층의 세포를 말하며 일부 물질이 통과하고 다른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며 그 예로 허파꽈리(폐포)는 산소를 인체내로 확산시키는 단층편평상피로 구성되어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확산시켜 배출시킨다.

신장의 여과막을 구성하는 상피세포도 작은분자는 통과시키고 큰분자는 통과 못하게 하는 얇은 장벽을 형성한다. 혈액의 물을 포함하는 작은 분자는 오줌형성의 주된 단계인 이 장벽을 통하여 여과되고 단백질, 혈액세포 등과 같은 큰 분자들은 신장의 혈관에 잔류한다. 또한 단층편평상피는 심장막안, 가슴막안, 배막안의 기관사이의 마찰을 방지하기도 한다. 기관의 바깥표면은 미끄러운 액체를 분비하는 단층편평상피로 덮여 있으며 이는 기관들 사이의 표면을 미끄럽게 하여 기관들이 서로 비벼질때의 마찰로부터 생기는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층입방상피는 콩팥세관의 벽이 대부분 단층입방상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세포들은 노폐물을 세관으로 분비하여 유용한 물질은 세관으로부터 재흡수하여 오줌을 형성한다. 또한 분비와 흡수를 위하여 표면적을 넓히는 미세융모를 가지고 있다. 단층원주상피는 한층의 키가 크고 가는 세포이며 예로 작은 창자의 단층원주상피는 점액과 소화효소를 생산, 분비한다.

혈액은 맑고 점성을 가진 액체로 창자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효소는 음식의 소화과정을 마무리한다. 능동수송, 확산촉진, 확산에 의해 소화된 음식물을 흡수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상피조직의 분류(2)

거짓중층원주상피는 특수한 형태의 단층상피로 한층의 세포로 구성되며 도관, 귀관 같이 샘의 일부분이나 코안, 코곁굴, 인두, 기도와 기관지 같은 호흡기관 일부분의 통로를 덮고 있다. 호흡기관 통로의 섬모는 점액을 삼키는 목구멍을 향해 움직인다.

중층편평상피는 많은 세포층으로 구성되며 단층보다 두꺼우며 피부의 바깥층을 형성하며 그것을 각질 편평상피라고 한다. 상피세포의 세포질이 각질이라는 단백질로 대치되고 세포는 죽는다. 죽은세포는 마모에 대항하며 몸으로 들어오는 미생물과 독성화합물을 방지하는 장벽을 형성하고 몸에서 물의 손실을 적게 하는 보호작용을 제공한다. 만약 표면에 있는 세포가 손상받거나 마찰에 의해 탈락하면 깊은층에서 형성된 세포로 대체된다.

입안의 중층편평상피는 축축한 표면을 가진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며 이는 마모에 대항하여 보호를 해주고 기계적 장벽으로써 몸안으로 미생물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해준다. 중층입방상피는 2층 이상의 입방상피세포로 구성되며 상대적으로 드물며 땀샘의 관, 난포세포, 침샘에서 발견되며 이 상피의 기능은 흡수, 분비, 보호기능 등이다.

중층원주상피는 2층 이상의 상피세포로 구성되며 젖샘관, 후두, 남성요도의 일부분에서 발견되며 분비, 보호, 약간의 흡수기능 등이 있다. 이행상피는 넓게 늘어날 수 있는 많은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별한 중층편평상피의 형태로 방광과 같이 많이 확장되어야 하는 속공간을 덮고 있고 오줌의 부식효과로부터 아래에 있는 구조를 보호한다.

류재문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