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論評>“전쟁은 비극, 무기는 죽음을”
己亥年에 모든 군민은 바라고 있다 화순 평화를 !
입력시간 : 2019. 02.05. 11:21확대축소


6.13 지방선거가 끝 났는데도 최근 화순 구충곤 군수에 대한 음해성 투서가 수사기관에 접수 됐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과연 누가 또 그런 짓을 했을까?”하는 당황과 의혹은 새해에 들어 온 군민은 아연실색(啞然失色)하지 않을 수 없다.

화순의 모든 정치인들은 선거법위반 부분에서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바 있는데다, 또 도원지구 국정감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화순의 모든 먹구름이 마무리되고 있는데도, 화순은 자꾸 화합과 소통의 흐름에서 멀어저 가고 있어 정치를 경험했던 필자의 마음은 무거워 지고 있다.

모 유명한 인사가 “전쟁은 비극 만을 낳고, 무기는 죽음 만을 낳는다”는 유명한 말이 기억난다.

그래서 그렇게 완강하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그 정권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북미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2월 하순 회담성사가 이루어 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중재하는 대한민국 정부도 바빠지고 있는 황금돼지해의 正初아침이다.

이런 북미회담은 곧 평화로서 인류의 발전을 가져오고 한반도의 번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이익을 챙기고 다른 한편에서 모함하고 투서하는 모습이 있다면 이는 가면을 쓰는 인간으로 연민의 정마저 느껴진다.

사람을 한자로 왜 “人”字 로 쓰느냐 하면 혼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혼자의 외로움이란 죽음보다 더 한 고통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본 필자가 화순의 모든 인사들이 선거법 등이 모두 무혐의 됐음으로 “이를 계기로 화순의 정치적인 분쟁과 갈등은 봉합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역 여론을 상기 시킨바 있다.

또한 이를 빌미로 장구와 북에 춤추는 모든 계층들도 화순의 화합 차원에서 이제는 소통의 길로 동참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 한바 있다.화순군은 군수 4명이 중도에서 낙마하고, 지산동 법원과 교도소를 왕래한 불운의 고장이며, 더욱 선거 후유증으로 자살하는 안타까움 까지 있었던 가슴아픈 과거가 있는 고장이다. 1번째 군수와 2번째, 3번째 군수 모두 선거법 위반, 그리고 4번째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고, 중도에서 낙마의 고배를 마신, 수장들의 불행을 가져온 고장이다.

그러나 아직도 정치적 싸움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역정가의 귀뜸이다.이렇게 모든 정치세력들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和順이라는 지명은 사라지고 禍巡으로 바뀌야 할 지경에 처한 안타까운 현상이 벌어졌던 불운의 과거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원인은 항상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공통된 의견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어떤 누가 군수가 되도 지역 정치가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정가의 지역정론이다. 지금까지 보면 교도소에 다녀오고. 선거에 낙선하면 승복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계속 화순은 화순(禍巡)으로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화순(禍巡)의 탈을 벗기 위해서는 서로가 양보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야 할 시점이 황금돼지 해를 맞이해서 수그러 들 시점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마음의 ‘毒’을 풀고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기를 새해 아침에 기대해 본다.

또한 설에는 정치권의 화합과 소통의 소식이 온 군민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는 당선자가 불안한 군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낙선한 후보들은 당선자를 도와주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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