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를 살펴보면, "여름이면 분홍빛 연꽃이 만발해 연꽃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연못에는 붕어가 많아 큰 이팝나무 밑은 낚시대를 드리우는 강태공들이 많았다“고 전해왔다 또 겨울에는 방죽이 꽁꽁 얼면서 얼음을 지치려는 사람들로 방죽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연못 가운데에 정자를 세우니 관풍정(觀風亭)이이라 불렀다 한다. 동국여지승람과 화순읍지에도 관풍정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10개의 샘과 연방죽, 그리고 남산의 유래에 관한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화순읍을 내려다보는 만연산이 불산(火山)으로서 화순읍의 재앙이 많이 발생해 이를 막아주는 물이 필요해 연방죽과 10정이 필요 했다는 것으로 전해 오고 있다. 이런 연방죽의 복원 문제를 놓고 지난주 15일과 21일 화순군 실과장 간부회의에서 남산의 옛 연방죽을 복원 할 것인지를 놓고 많은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읍 일원의 물순환도시 조성계획과 관련되는 사업으로 화순군민은 “남산아래 옛 연방죽을 매립한 관계로 화순에 정치적 대립각이 행해지고 군수가 4명이나 교도소를 가는 등 재앙이 잇따르고 있어서 이를 복원하는 길이 화순을 발전 시키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순군은 도시화에 따른 화순읍 물순환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빗물을 이용한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오는 2022년까지 200억원(국비50%/군비50%)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순읍은 “연 방죽을 복원하면, 주차난이 가중되고 방죽 담수 물의 오염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다”며 화순군 환경과의 의견과 상충되는 사항이다. 이 두가지 의견을 가지고 화순군 간부회의에서 어떤 방안이 채택 될 것인지 주민들의 많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부서 측은 “연방죽을 복원하게 되면, 방죽에 채워지는 수자원의 확보가 용이하고, 빗물 유출량과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공급해서 방죽에 공급하고, 또 연방죽에서 다시 아래로 흘러 보내 연방죽의 담수의 물이 고이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할 수 있는 친환경을 조성 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게 되면, 남산 연방죽은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어 추억을 되살리는 볼거리 차원에서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게 연계된 남산 주변은 자치샘 부근의 김삿갓 길, 그리고, 남산 연방죽으로 이어지는 산책의 명소가 되면서 남산의 사계절 꽃 동산, 김삿갓 거리 남산 연방죽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볼거리가 생성되면서, 화순 고인돌 시장을 상설화하여 관광화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주차장문제를 어떻게 해소 시킬 것인지, 또 방죽 물의 오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가장 커다란 난제가 되고 있다. 이 문제의 전체적인 윤곽(輪廓)을 추리해 보면, 남산 주변은 가을의 국화향연을 비롯하여, 봄, 여름에는 메밀 꽃 잔치의 구성, 그리고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김삿갓 형상의 길과 연방죽과 성안마을을 추억의 테마(theme)로 구성하는 볼거리로 이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예산으로 남산 일대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탄생 시킬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화순군 관계자의 지배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화순읍사무소 주차난 문제만 해소되면 모든 것이 솔솔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반 화순군민은 “정부의 100억원 지원 때문에 군비 100억원의 군민 혈세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 추진했으면 한다”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주민 공청회에서 이문제가 찬,반에 돌입하면, 주민의 의견은 어떻게 모아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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