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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제 강점기의 잔존물과 친일파의 작곡 교가도 거부하고 폐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화순의 정기를 받은 만연산을 바라보는 화순읍 남산의 한 꼭 점에 당시에 일본인이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남산의 봉우리를 깍고 이 자리에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세워 조선인에게 참배를 하도록 강요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말 그대로 '일본을 편안하게 하기위해 전쟁에 죽은 혼령들을 모아 놓고 제사 지내는 사당이다'는 뜻이다. 즉 호국신사이자 황국신사로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전쟁에서 사망한 자들의 영령을 위해 제사하고, 여기에 천황의 참배라는 특별한 대우를 해줌으로써 전쟁 때마다 국민에게 천황숭배와 군국주의를 고무, 침투시키는 데 절대적인 구실을 하였다.

또 전몰자들은 천황을 위해 죽음으로써 생전의 잘잘못은 상관없이 신(神)이 되어, 국민의 예배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전쟁터로 떠났을 만큼 모든 가치의 기준을 천황에 대한 충성 여부에 두었고, 따라서 야스쿠니신사의 제신(祭神) 원리는 국민의 도덕관을 매우 혼란하게 만들었다.

천황을 위한 죽음은 대부분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서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일본 군국주의는 이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로 신화의식을 조작해 야스쿠니신사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의 자리가 지금 궁도를 하는 서양정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이 군민에게 돌아오지 않고, 다른 용도의 건물이 세워져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러기 때문에 야스쿠니 자리에 있는 다른 용도의 건물은 허물고 이 자리를 복원해서 화순을 위해 승화한 원혼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2018년 남산의 국화향연은 전국적으로 52만명이 다녀가는 등 앞으로 대표축제의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화순군은 금년, 적벽의 코스도 바뀌고 남산의 국화향연도 다른 각색으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화순의 정기를 끊었던 곳이 남산의 정상에 일본 전몰자에 참배하던 야스꾸니 신사의 자리가 있었다는 지금의 성양정이다.

지난 해 국화향연 관람을 한 관광객 들은 이구동성으로 “국화 동산이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그런데 지난해는 물론 2017년에도 화순군민과 외부 관광객들은 국화동산의 ‘옥의 티’라는 지적을 하고 있었다.

그 보다 더 가슴 아픈것은 “서양정 자리가 일제 강점기에 남산의 꼭대기를 깎아서 조선민족의 기를 꺾고 조선인에게 강제로 참배를 시켰던 야스쿠니 신사가 있었던 곳” 이라는 문제가 자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인들은 조선민족의 기를 꺽기 위해서 전국의 민족의 정기가 서린 모든 곳을 쇠못을 밖거나 명산을 깍아서 조선민족의 정기를 멸살 하고자 했었다.

또 한 산맥을 잘라서 정기를 걲기도 했다.

남산의 연방죽, 그리고 서양정이 있는 남산 공원 정상은 화순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복원을 해야 하는 것이 화순군민의 사명이다.

따라서 서양정의 동우회원들은 남산을 화순군민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며, 화순군 역시 서양정이 다른 곳으로 이전 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하여 2019년 매밀 꽃 잔치와 국화잔치 가 한결 빛 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서양정의 동우회원들은 3.1절을 맞이해서 일본의 잔재가 남아 있었던 남산의 정상 서양정을 화순군민에게 돌려 줘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