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되면 20대 때보다 근육밀도가 20% 정도 소실된다. 근육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 소실은 곧 신진대사 저하라고 봐도 무방하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근육량을 늘리면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산소운동을 통한 체지방 소모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살이 잘 찌지 않도록 근력을 기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 호르몬 수치 체크하기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지방이 잘 축적되는 몸 상태가 된다. 미국 호르몬 연구의 권위자 타미 메라글리아 박사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 부신 호르몬 등의 수치를 체크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50대 폐경기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수치에 큰 영향을 받는데 이에 못지않게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도 중요하다. 테스토스테론이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서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 관절 부담 적은 운동하기 미국 유명 운동트레이너인 잔나 로웰에 따르면 50대 이후로는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물 안에서 운동을 하면 관절에 부담을 덜 가면서도 체력 단련이 가능하다. 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영구적으로 운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이처럼 운동 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에서 하는 운동은 저항력이 커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이다. ◆ 250칼로리 덜 먹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50대 중년이 20대 때 먹던 만큼 식사를 하면서 운동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운동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먹는 양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중년이 되면 칼로리 소비량이 250칼로리 정도 줄어든다. 그 만큼 덜 먹어야 체중 유지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체중을 감량할 목적이라면 그보다 더 적은 식사를 해야 한다. 보다 현명한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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