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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카나마을을 재차 폭격했다.

야콥 달랄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카나마을과 레바논 북부의 티레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카나마을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2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특히 이 오폭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크게 환기시켰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당시 공격이 실수임을 인정하면서도 카나마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달랄 대변인은 카나마을이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 중 하나라며 이날 공습 역시 카나마을의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헤즈볼라를 목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랄 대변인은 또 티레 공습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하이파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있기 약 3시간 전 헤즈볼라는 티레에서 이스라엘 내 제 3의 도시 하이파에 로켓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 와중에 3명이 사망하고 약 160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