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는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5시 30분부터 시작되어 8시 30분경 모두 끝났으며, 개표결과 8개 조합중 3개 조합이 새로운 조합장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깜깜이 선거에서도 이 같은 조합장 교체 현상은 조합원들의 질적 향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화순농협은 6시30분경 가장 먼저 개표가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수 2,670명중 2,323명이 투표 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투표인들의 질이 향상과 새로운 조합장을 원한 조합원들의 바램이 성공 했다는 평가다. 이번 선거에서 4선을 노렸던 이형권 조합장이 1,096표(47.67%)를 얻었고, 조준성 당선자가 1,203표(52.32%)를 얻어 조합장 교체의 이변을 가져왔으며, 이형권 조합장의 낙선은 자충수를 두었다는 조합원의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곡농협도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거물급(?) 박광재 전 군의원이 군의원이 낙마의 고배를 마시는 결과에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도곡농협은 선거인수 1695명 중 1484명이 투표했는데 박광재 후보가 672표(45.68%)를 얻는데 그쳤고, 서병연 현 조합장이 799표(54.31%)을 얻어 127표라는 적지 않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또 현 류재남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무주공산이었던 동복농협은 선거인수 1,646명중 1,475명이 투표했는데 김정수 후보가 996표(68.6%)를 얻어 458표(31.49%)를 얻은 정정식 후보를 넉넉하게 제치고 당선되면서 새로운 조합장으로 교체된 곳이됐다. 화순축협은 유일하게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여 관심을 모았으나 이곳 역시 새로운 조합장으로 교체 됐다. 선거인수 905명 중 868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박인수 후보가 264표(30.41%)를 얻었고, 정삼차 후보가 407표(46.88%)를 얻어 당선됐으며, 송태평 현 조합장은 197표(22.69%)를 얻는데 그친 이변을 낳았다. 13일 투표로 당선된 조합장 당선자들은 3월 2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그렇게 깜깜이 선거에서도 3명의 조합장이 교체 됐다는 것은 조합원들의 선거의식과 새로운 조합장의 교체를 원하고 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선거가 너무 깜깜이 선거방식이서 다음 3회 전국동시 선거에서는 선거법을 개정하여, 새로운 후보들에게도 충분히 자심을 알리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을 낳는 선거였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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