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2시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와 삼능건설 컨소시엄 주관으로 개최된 어등산 관광단지조성 주민설명회에 강박원 시의회의장 등 3명의 시의원과 전양복 광산구의회의장 등 13명의 광산구의원, 각급기관사회단체장 30여명 등 350여명의 구민이 참석하여 어등산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을 31만 구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하면서, 본 관광단지가 광산구의 랜드마크가 되어 올랜도의 디지니월드와 캘리포니아의 어드밴쳐, 에버랜드와 같이 수준 있고 가보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되어야함은 물론 청계천과 남해 스포츠파크와 같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광산구에서 추진중인 황룡강·왕동권과 함께 3각축이 되면서 어등산의 역사·문화적인 여건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단조롭지 않은 관광코스의 개발계획도 주문하였다.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류복현 광산문화원장은 개발지역의 명칭이 절골이므로 송광사나 대흥사 같은 큰 사찰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안종수 교수는 80m 광로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연결시점에 위치한 교량은 주변미관을 고려한 관광단지 상징물이 되도록 조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운수동 등 지역주민(대표 강병구)들은 관광단지와 27홀의 골프장조성으로 지하수 오염 등이 우려되므로, 상수도 설치비용을 지원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고, 운수마을을 지나는 수로가 작은 비에도 침수되고 있으므로 관광단지 조성시 수로를 변경하여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는 등 주민의 많은 민원사항도 요청되었다.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에서는 앞으로 구민의 바램과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수준 있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관광단지로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조성계획과 환경·교통·재해에 대한 영향평가 결과 등에 대하여 분야별로 설명을 하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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