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5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주요 소식
◆[기획감사]화순군, 지방재정 확대‘우수 자치단체’선정
◆[가정활력]화순 남도사랑봉사단, 천변 정화 봉사활동 펼쳐
◆[면단위 소식][북면] [능주면]
입력시간 : 2019. 07.05. 12:07확대축소


◆[기획감사]화순군, 지방재정 확대‘우수 자치단체’선정

2년 연속 우수 단체 선정...인센티브 1억 원 받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재정 확대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된 화순군은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다.

정부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 침체와 고용 악화에 대응하고 일자리 사업 확대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과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독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경 시기와 규모, 일자리 예산 등 8개 지표에 따라 평가했다.

군은 애초 계획을 앞당겨 지난 3월 1097억 원(21.5%)이 늘어난 619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일자리 확충에 재원을 우선 배정해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펼쳤다.

노인 일자리에 25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사업비 108억 원을 확보했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모든 어르신이 안정된 일자리를 갖게 하고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사업 등 청·장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예산도 대폭 늘렸다.

또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큰 도로 확충, 하천 정비 등 SOC사업 예산을 크게 늘렸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민생 관련 예산도 꼼꼼히 챙기는 등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쓰고 있는지를 묻는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고 매우 기쁘다”며 “군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시상금으로 받은 1억 원을 일자리 사업비(9월 제2회 추경예산 편성) 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정활력]화순 남도사랑봉사단, 천변 정화 봉사활동 펼쳐

화순군 자원봉사단체인 남도사랑봉사단(단장 조준성)이 지난 4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인근 천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남도사랑봉사단원 16명과 화순농협 여성복지팀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하천과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에 앞서 남도사랑봉사단 등은 지난달 28일 화순읍에서 ‘이웃사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한 봉사단원은 “봉사활동이 장마철 많은 비로 바다로 유입될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남도사랑봉사단은 화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매년 화순군 관내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면단위 소식] 북면

3․1운동 유적지 기념탑 제막식

100년 전 외침 남아있는 동복시장 터에 건립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복면 행정복지센터가 5일 동복시장 터에서 3․1운동 유적지 기념탑 제막 행사를 열었다.

3․1 운동 유적지 기념탑은 100년 전 독립 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콘크리트 상단에 황동석 탑신을 얹은 2.43m 높이의 탑이다. 탑신 상단부의 새는 평화를 의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넋을 형상화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4600만 원을 들여 탑을 완성했다.

제막식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이신 오재찬, 정환조 씨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동복초등학교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독립운동가 유가족 대표는 “100년 전에 있었던 3․1운동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탑을 세우게 돼 뜻깊다”며 “독립운동 계승과 기념탑 건립에 뜻을 모아 준 관계기관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춘남 동복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조들이 어렵게 이뤄낸 결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희생정신과 독립운동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동복에서 일어난 3․1운동은 일제가 세운 동복공립보통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된 오재인(16세), 오덕기(17세), 조성순(17세), 오재효(16세), 정창문(14세), 오연복(13세)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3․1운동 소식을 듣고 1919년 3월 20일 오전 학교를 빠져나와 동복면 천변리 동복시장에서 ‘조선독립 만세’를 외쳤다. 고종의 죽음을 애도하고자 백립을 쓰고 흰 도포 차림을 한 노인들과 장에 왔던 아낙네들까지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능주면] 2분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회의

화순군(군수 구충곤) 능주면이 지난 4일 2분기 능주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이하 지사체)’ 운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최근 후원받은 성금 100만 원에 관한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복지자원 연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호 능주면 지사체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채 능주면장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 동행 방문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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