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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화순지역 곳곳에 간판이 흔들리거나 추락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07시 기준 안전사고 신고건수는 181건이며, 간판 나무 쓰러짐, 지붕파손 안전조치 등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은 17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에는 강한바람으로 인해 창문이 깨져 다치거나, 간판 맞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전신주 전선에서 스파크 화재가 발생했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거나 나무, 간판이 쓰러지는 등의 사고도 속출했다.

화순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18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태풍피해에 적극 대응했다.

한편 태풍‘타파’피해로 인한 긴급구조활동으로 소방인력 518명, 차량 183대가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