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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7일간의 야심만만하게 내놓은 남산 국화동산 국화향연은 11월 10일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화순군이 내놓은 야심에 찬 국화향연의 특징은 국화와 연관되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의 연속이였다.

이렇게 전개된 2019년 국화향연은 국화와 연관된 새로운 프로그램이 다수 개발되어 볼거리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이번 처음 등장한 동심을 자극하는 뽀로로 놀이터와 화순이 개발한 국화 재료로 만든 국화빵이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했다.

또 여심을 자극하는 국화꽃 화관으로 여성들의 관람객을 끓여 들였으며, 금년 처음인 적벽 분수대 앞에서의 신파극은 유머와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 김삿갓이 문제를 해결 하는 이야기 거리가 많아 관람객들이 공연시간을 기다리게 했다.

특히 지난해에 없었던 광주FM방송 시간도 많은 관람객들의 사연이 연출되는 장면이 많았다.

FM방송 현장에서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의 신청자의 사연도 한 몴을 하는 등 신청곡이 연일 사연을 뿜는 연출이 연속 됐다.

개미 작가 김관철씨가 화순대표 작가 인물로 등장하면서 금년에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한 사실도 2019년 국화향연의 특징이다.

이번 향연은 총체적으로 男女老少(남녀노소)가 고루고루 즐길 수 있도록 전체의 프로그램과 연출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금년에 등장한 뽀로로 놀이터와 국화동산의 군데군데 어린이 케릭터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동심을 자극했고, 꽃을 좋아하는 여심을 잡은 국화화관 부스 역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를 작극한 프로그램은 미래에서 온 로봇 김싯갓의 등장이며, 남산 국화동산은 로봇 김삿갓 등장이라면, 남산 아래에서는 뽀로로 놀이터가 많은 어린이들의 놀이 마당이 된 것이다.

이번 2019년 국화향연은 담당 실무 과장이 여성이라는 장점으로 국화와 프로그램을 잘 조화시킨 프로그램의 구성이 된 결과이며, 비오는 날은 마지막 10일 저녁 찔끔비로 국화축제의 17일간은 매일 온화한 기후로 국화가 더욱 싱싱하고 활짝 피어있는 축제기간이 되었다.

국화향연의 "옥의 티" 일본 신사의 자리 서양정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으로 관람 관광객은 6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으나 오는 24일까지 연장 된다면, 65만명의 예상치를 내 놓을 수 있다.

문화예술과장은 “오는 2020년 국화향연에는 전통혼례식 메뉴를 넣어 다문화 가족과 함께 우리전통의 옛것을 되살리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현재 군민회관 옥상의 전망대를 보수해서 더 높은 곳에서 화순읍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화순군민이나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19년 화순국화향연은 “오밀조밀하고 어머니 품 같은 아늑한 구성이 될 수 있다” 는 정평을 얻게 됐다.

한편 국화꽃 향연은 10일 종료 되지만 오는 11월 24일 까지 관람 가능하다. 단 서리 등 기후변화로 국화꽃 봉오리가 시들면, 그때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국화가 지금부터 한창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어 공식적인 국화향연은 끝나지만 일부 교통요원만 남기고 모두 철수 하지만 국화는 그대로 남기고 있어 계속 관람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