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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막을 내린 2019화순국화향연에 역대 최대 규모인 6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관람객들은 남산공원 정문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남산공원 입구는 323,916명이, 화순고 방향은 69,605명, 성안마을 전통시장 등에선 167,332명이 입장하는 등 공식 집계는 전체 560,853명 이지만, 25일 축하쇼 입장객과 다른 코스로 입장하는 관람객 까지 합치면 61여 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렇게 많은 관람객으로 축제장에서 운영된 음식, 간식, 농특산물 부스의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상승한 것으로서 잠정집계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기간 축제장에 마련된 음식, 간식 농·특산물 판매액은 전체 7억 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 일반 음식점과 간식부스에선 3억 7천여만 원을, 농. 특산물 코너 2억 2천여만원, 중소기업 부스와 로컬푸드 부스에서 1억 1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기간 남산 축제장은 물론 지역 요식업들도 행사기간 웃음꽃을 피웠으며, 특히 연일 군청 민원실 앞 S 식당은 번호표를 발부 하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루면서 매출도 만만치 않게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했다는 평가다.

또 화순전통시장도 장날이 아닌데도 상인들이 축제장 주변에서 좌판을 깔고 영업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축제장 주변 뿐 아니라 축제장 주변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오가는 주요 통로에는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화순장날만 빼고, 매일 시장이 열려 매출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지난 해에도 없었던 남산 정상 간식코너 등의 부스 영업을 한 업자들은 국화축제로 인해 수익금 일부를 화순장학기금에 협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군청앞 S식당은 화순군이 아닌 전남대 병원에 기부금 500만원을 쾌척 했으나 금년은 화순군 장학기금에 지난해 만큼 기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