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 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9 방송 매체 이용행태조사'에서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은 91.1%로 전년도 89.4%에서 1.7%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스마트폰 보유율이 85.4%, 39.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스마트폰 영향력이 고령층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60대와 70세 이상에서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0.3%와 37.8%였다.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중요도도 꾸준히 증가해 TV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24.3%였던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2015년 46.4%로 급증해 2018년에는 57.2%로 상승, 2019년에는 63%를 기록했다. 반면 TV의 중요도는 2012년 53.4%였지만 2015년에는 44.1%, 2018년에는 37.3%로 하락, 지난해에는 32.3%를 기록했다. TV 시청 중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PC(6.4%)와 태블릿(3.1%)보다 현저히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87.0%)에서 40대(71.9%)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0대와 60대에서도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각각 57.1%와 33.3%를 기록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마트폰의 영향력과 중요도가 커지면서 OTT 이용률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지난해 OTT 이용률은 52%로 전년도 42.7%에서 9.3%P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OTT 시청 빈도도 95.5%로 전년도(88.8%)보다 6.7%P 크게 증가했으며 주 5일 이상 OTT 시청 빈도도 49.4%로 전년도(36%)보다 8.4%P 늘었다. OTT 이용 장소는 주중과 주말 모두 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OTT 시청 시 사용한 기기는 스마트폰이 91.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TV수상기(5.4%), 노트북(5.2%), 데스크탑PC(5.0%), 스마트패드(4.4%) 순이었다. 시청 시 이용한 서비스는 유튜브가 47.8%로 가장 높았으며, 페이스북(9.9%)과 네이버(6.1%), 넷플릭스(4.9%), 아프리카TV(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375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3일부터 8월9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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