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06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관광진흥]화순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사업 ‘막바지’...4월 준공
◆[총무과]화순군, 전남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24개 마을 선정
◆[산림산업]화순군, 2020년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 운영
◆[기획.홍보]화순군 작두콩, 주목받는 이유...항바이러스 효과 인증
입력시간 : 2020. 03.06. 11:33확대축소


◆[관광진흥]화순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사업 ‘막바지’...4월 준공

군, “고인돌 유적지 일대 거석문화의 메카 될 것” 기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5년간 추진 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세계거석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의 관광 자원 확충 사업 중 하나다.

세계 대표 거석 조형물 7종과 10개국의 거석 안내판 등을 설치해 거석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에 국비와 군비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됐다.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 거석 조형물을 조성했다. 라테스톤, 사부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 거석 안내판도 설치했다.

특히,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현재 7개국의 거석 조형물과 10개국의 거석 해설판이 설치되었고 쉼터, 관리사 등이 조성됐고 조경 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세계거석테마파크가 인근의 고인돌 오토캠핑장, 고인돌 선사체험장, 고인돌 정원 조성사업 등을 연계한 선사 거석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산림산업]화순군, 2020년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 운영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20년도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애초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4월부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 가꾸기 패트롤, 칡덩굴 제거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4월 3일 산림가꾸기 참여자의 안전교육,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사업단의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숲 가꾸기 지역에서 발생한 목재 산물을 수집해 재활용할 뿐 아니라 주요 도로변 덩굴류를 제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숲 가꾸기 패트롤은 기계톱, 예취기 등으로 도로변이나 생활권 산림 피해목 등을 제거하게 된다.

칡덩굴 제거단은 주요 도로변, 관광지, 경관지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칡덩굴을 제거한다.

군은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해 총 79명(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7명, 숲 가꾸기 패트롤 6명, 칡덩굴 제거단 3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산림 정비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산림자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화순군, 전남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24개 마을 선정

군, 마을공동체혁신센터 통해 컨설팅 등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공모 결과, 화순 지역 24개 마을공동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씨앗(1단계 형성) → 새싹(2단계 활성화) → 열매(3단계 고도화)’ 단계별로 체계화해 지원한다.

선정된 화순군 마을공동체는 ▴화순읍 세량지 행복마을 ▴이서면 영평마을 ▴동복면 삼복의 고장 복주골(이상 새싹 단계 3곳) ▴화순읍 약초 그윽한 마을 ▴한천면 한계 1리 마을회 ▴청풍면 콩콩 튀는 해동마을 ▴도곡면 청동기시대를 간직한 모산마을 ▴이서면 산사 행복마을공동체 ▴백아면 옥구1구 마을공동체 ▴동복면 숲정이 사랑모임 ▴사평면 원동 발효마을 ▴동면 경현마을 농악단(이상 씨앗 단계 21곳)이다.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24개 마을공동체에 1억32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혁신센터의 컨설팅과 마을행복 디자이너 양성 등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홍보]화순군 작두콩, 주목받는 이유...항바이러스 효과 인증
작두콩 차


전남대 연구소기업, 작두콩 원료로 항바이러스 세정제 개발

작두콩 주산지 화순 주목...전국 최대 24.5ha 이상 재배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대 연구소기업이 작두콩을 원료로 손 세정제를 개발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99.9% 이상 항바이러스 효력을 인증했다.

작두콩에 들어 있는 ‘콘에이(con A)’ 성분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거나 씻어낸다는 것이다.

작두콩에는 다른 콩에는 대체로 없는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는 다른 콩의 4~5배 들어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속을 편하게 만들고 위염,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비염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번 항바이러스 효능 입증으로 작두콩에 관한 관심이 더욱더 뜨거워지게 됐다.

기사가 발표됨에 따라 작두콩 주산지로 알려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군에서 작두콩은 지난 2010년에 틈새 소득작목으로 처음 재배되기 시작했다. 2012년 8ha이던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 지난해에는 47 농가에서 24.5ha 이상 재배해 전국에서 작두콩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화순군에서도 춘양면은 31개 농가에서 16.7ha 이상을 재배하는 작두콩의 주산지다. 주로 어린 꼬투리와 씨앗의 형태로 지역의 작두콩 차 가공업체 등에 직거래, 도소매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화순군은 그동안 작두콩차의 가공식품 개발과 재배농가 지원에 공을 들여왔다.

군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티백 형태의 작두콩 차를 출시해 이전까지 생물이나 환, 가루 형태로 이용되던 작두콩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함께 이끌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지난 2017년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으로 작두콩 꼬투리가 식품원료에서 제외돼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는, 과거의 식용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어린 꼬투리를 식품원료로 등재하는 결실을 보아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화순의 작두콩은 특유의 깊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에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입증돼 앞으로 더욱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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