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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그 원인으로 동복천의 담수를 방류하고, 동복천 인근 마을주민들이 대피 하면서 농민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했다.

동복땜 범람으로 천변리, 한천리 등 마을 주민 150여 명이 화순 동복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대피하고 사평면 일부 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동복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동복면 연월2리 주민들은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다리가 잠기면서 고립됐다.

화순군의 대피 주민과 고립으로 피해를 본 주민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당시 화순군은 8월7일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평균 강수량이 234.6m/m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이서면 강수량은 366mm, 최소 지역인 이양면도 139.5mm를 기록했다.

이렇게 화순군의 소유인 동복천을 광주시에 제공함으로서 화순군이 관리하지 않고, 광주시가 관리하면서 이런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화순 동복땜은 화순군 이서면, 북면, 동복면 일원에 화순군 관선시대인 1971년 1차 조성 후 1985년 현재의 규모로 확장하였으며 1973년 12,656㎢의 면적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150만 광주 시민의 일부가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동복땜으로 인해 실향민을 포함한 화순군민들은 많은 것을 내주거나 양보하여야 만 했다.

현재 50대 이상 장년층들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물염적벽, 창량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화순적벽) 등 4개의 적벽 중 하늘이 감춰놓은 비경이란 의미를 담은 적벽동천 즉 현재의 화순적벽은 동복호에 절반을 내주었고 100여 미터의 웅장한 기암괴석의 적벽은 물에 잠겨 이제 상층부만 남아있으며 햇볕에 반짝이던 백사장과 같은 금모래는 찾아볼 수 없다.

적벽과 강변을 오가던 나룻배도 추억의 적벽도 그저 옛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의 풍경일 뿐이 되고 말았다. 필자도 당시 광주에서 동복호까지 수차례 관광 한 바 있었다.

동보댐 수몰 되기전 풍경

이렇게 해서 관선시대에 조성되었던 동복땜은 이제는 화순군민이 되 찾아 와야 한다

이번 물난리 사태로 인하여 화순군은 광주시로부터 되찾을 준비를 해야 하여 이에 대한 여론을 조성할 시점이 됐다

한편 화순군 의회 윤영민 부의장이 이미 그 실마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토대로 화순군과 의회와 주민이 동복땜을 되 찾는 기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화순 주민이 동복땜을 되찾아 온다 해도 광주시는 현재 주암호에서 대부분의 식수를 해결하고 있어 광주시민은 예전과 같이 동복천의 중요성은 희석된 상태에 와 있을 것이다.

가칭 <동복천 되찾기 운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물에 잠긴 만경대 블루베리 농장(최영훈 씨 농장)

한편 화순군의회 윤영민 의원은 동복 댐의 범람에 대해서 인재라고 주장 했다. 특히 지난 7일 밤샘 폭우로 화순농민 삶과 희망이 수장됐으며, 화순동복 망경대 블루베리 농장(농장주/최영훈)이 물바다가 됐다.

윤 의원은 그 이유로서 ▶“동복 댐은 상수원으로서 농업용수가 아니며, 동복 댐의 담수를 너무 많이 했다.” 며 ▶“동복댐의 담수는 120톤이 적정선인데 너무 담수를 많이 해서 800톤 가량을 방류했으며, 특히 ▶담수와 방류를 화순군과 전혀 상이 없이 독단적으로 관리를 해서 화순군 주민들이게 피해를 입혔다” 고 주장했다.

따라서 점차적인 동복천 되찾기 운동에 모든 군민이 참여 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의원 등 모든 군민의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