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발표문
입력시간 : 2020. 12.16. 10:58확대축소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제(15일) 저녁 우리 군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확진자 2명은 같은 병동 근무 간호사(전남 479번)와 관련 12일 실시한 1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5일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 실시한 2차 전수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484번 확진자는 광주시 거주자로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의 간호조무사(의료진)이고, 전남 485번 확진자는 전남 보성군 거주자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입니다.

확진자들의 병원 외부 관내 동선, 접촉자, 진단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습니다.

우리 군은 확진 통보 즉시 확진자를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고, 전라남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병동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강화, 입원 환자의 병상 분산 배치 등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12일부터 간호사 2명(전남 479번과 480번)이 잇따라 확진되자, 우리 군은 13일부터 확진자 근무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했습니다.

15일 동일집단 격리 대상자 97명에 대한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 484번과 485번을 제외한 9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가족 간 감염이 요양병원의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며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지침, 타지역 방문 자제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연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3차 대유행이 시작된 11월 이후 우리 지역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멈춰 세워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고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가족·지인·동료 간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 타지역 방문,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전파가 급증하면서 지역 n차 감염의 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서는 어느 시설보다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역이자 백신입니다.

2020. 12. 16.

화순군수 구충곤

화순 요양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코호트 격리 중 근무자·입원 환자 확진...검사 전 의심 증상 없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5일 코호트 격리 중인 관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같은 병동 근무자 확진과 관련해 12일 실시한 1차 전수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일마다 진행하는 코호트 격리 대상자 2차 전수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484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해당 병동 근무자고, 전남 485번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입원환자다. 2명 모두 의심 증상은 없었고 격리 중 확진돼 외부 동선도 없다.

화순군은 해당 확진자들을 신속히 격리조치하고 전남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화순군은 지난 12일 해당 요양병원에서 근무자가 확진(전남 479번)되자 병원 직원들을 전수 검사했다. 13일 같은 병동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전남 480번)되자 해당 병동을 25일까지 코호트 격리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조금만 방심하고 기본을 어기면 급속하게 확산하는 양상이니, 연말연시 모임이나 타지역 방문, 외부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전국적으로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전파가 급증하면서 n차 감염의 고리가 되고 있으니, 요양시설에서는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