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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호남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지난 18일부터 7일간 호남지역 10개교가 출전한 가운데 화순중이 제1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화순중은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전주 전라중과의 결승전에서 3루타 3개 포함 6안타를 집중시키며 7-3으로 승리했다.

화순중 선발 이승현은 4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승리를 견인했다. 타석에서는 문우람이 3루타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무등중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화순중은 2-2 동점인 3회말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달아난 뒤 5회에 다시 3점을 뽑아내며 승리하게 됐다.

◆개인상 내역

△최우수선수상=문우람 △우수투수상=이승현 △최다안타상 및 최다홈런상=김선현 △수훈상=신진호 (이상 화순중) △타격상=이석주(무등중) △최다도루상=김광연(전라중) △최다타점상=이하늘(군산남중) △감투상=김민재(전라중) △미기상=고지원(군산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