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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락교회 (담임목사 주계옥)는 위암 2기 진단을 받고도 수술 및 검사비가 없어 어려워하고 있는 이만석(51세)씨를 위해 수술 및 검진비를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만석씨는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 7년전 아내가 뇌출혈로 사망 후 만성신부전과 악성 고혈압등 각종 질병에도 불구하고 아들 지원이(무등중 3년)와 둘이서 열심히 살고 있다. 광주기독교병원에서 주 3회 인공투석을 해 오던 중 위암 2기 판정을 받았으나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동구청 보건소 암관리 담당(박미현씨)자는 영락교회를 찾아가 이씨의 어려운 형편을 말씀드리자 흔쾌히 수술검진비를 지원해주어 지난달 30일께 수술 한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계속하여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주위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