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評]이상한 선관위원장,주민80% 재선거 반대
화순군 당국 “선관위 vs 동 대표 투표로 찬,반을 결정 해서 의견서 제출 하라”
동대표 전원 재선거 NO.vs 선관위 3/5 명도 재선거 NO...선관위원장 재선거
A 아파트 주민 "왜 선관위원장은 “재선거” 로 몰아가는지 의혹이 짙다 !"
입력시간 : 2021. 03.29. 00:00확대축소


화순읍 A 아파트 입주자 대표(이하 동대표)선거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은 동 대표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의견이 재선거를 거부하는 분위기 속에 선관위원장 만 재선거를 고집 하면서 화순군 관계당국은 중립을 지키는 입장으로 행정을 폈다.

이에 대해 해당 아파트 개발위원 측에서도 화순군과 같은 주민의 결정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A 아파트 선관위원들의 5명중 3명이 재선거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당선된 동대표들 5명 역시 모두 재선거를 반대하고 있으나 선관위원장만이 단독으로 “선관위원들이 재선을 하는데 동의 했다”는 허위 의견서를 화순군에 발송한 사실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재선거를 반대한 선관위의 결의를 무시하고 위원장이 선관위원 재선거를 결정한 배경에는 상당한 의혹이 도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선관위 A위원 “분명히 선관위 3명이 재선거를 반대 했는데 위원장이 재선거 의견서를 화순군에 발송 한것은 직권 남용으로 잘못된 행위다” 고 주장한다.

또 동 대표 당선자 A씨 역시 “동대표 당선자 5명 중 5명 모두가 재선거를 반대 했는데 왜 선관위원장이 재선거 취지로 화순군에 의견서를 보낸 것인지 이는 월권으로 위원장 해촉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선관위원장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렇게 선관위원과 동대표 당선자들이 재선거를 반대함에도 선관위원장 혼자서만 재선거를 고집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의견서를 작성 화순군에 발송함으로서 어떤 목적과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다른 한 동대표 당선자도 “특정인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고, 특별한 목적 없이 의견서를 독자적으로 작성 화순군에 보낸 행위는 선관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A 아파트 동대표 당선자 측은 “동 대표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재선거 쪽의 의견서를 화순군에 먼저 제출한 선관위원장의 해촉은 물론 직권남용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있다” 알려왔다.

한편 2021.03.23일과 24일 선관위 회의결과 공고에서 선관위원장은 “회의결과 재 선거를 하여야 한다고 합의일치를 보았다” 며 “회의결과와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공고하고, 나아가 화순군 당국에 의견서를 제출 한 것이다” 고 선관위 및 동대표 당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파인뉴스 취재결과 선관위 5명중 3명이, 동대표 5명중 5명 전원이 재선거를 반대 했다는 의견을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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