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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읍내 비싼땅을 매입해서 도로를 개설 하는 등,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조그만한 주민의 민원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화순읍 벌고천에서 이십곡리 까지 가는 등산로 길은 하루에도 수백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이면서 걷기운동 헬스장이다.

이 산책로는 주민들이 헬스크럽 등 유료 건강 센터가 아닌 무료 건강 산책로서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다.

그런데 이 무료 건강 산책로가 조그마한 비만 와도 계곡물이 불어나 이곳 압곡마을 등산로가 끓겨 장화를 신고 건너가거나 등산을 포기한 사례가 발생하여 등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이에 화순읍 한 주민의 제보에 의해 취재를 했다.

이 압곡마을 계곡은 벌고천을 거쳐 화순천으로 해서 지석강 까지 흘러가는 빗물의 원천이다.

한 주민은 화순읍에 거주하면서 수년전부터 이 길을 통해 등산을 하는데 비만 오면 물이 넘처 등산로가 끓겨 중도에 포기하거나 장화를 신고 물을 건너 등산을 한다는 것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수년전부터 화순읍사무소에 징검 다리를 보수하여 주던가 아니면, 돌 다리를 복원하여 줄 것을 요구 했으나 공무원이 와서 살펴 보고 보수해 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간 뒤 아직 까지 함흥차사 가 되고 있다” 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곳은 벌고쳔의 상류로서 비만 오면 계곡에 물이 넘쳐 급류에 휩쓸릴 위험마저 느껴 등산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이곳을 취재결과 종전 부터 이 산책로에 계곡을 건너는 디딤돌 다리가 있었는데 몇 년전부터 비에 유실되어 임시 방편으로 조약돌 같은 돌을 놓아 주민들이 건너고 있어 불편을 느낀다는 것이다.

때문에 화순읍사무소 당국은 이곳 압곡 마을 등산로에 대해서 정비와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낳게 하고 있다.

따라서 화순읍 관할이 아니면 화순군 당국에 보고를 해서 민원처리를 해야 함에도 수년간 주민들의 의견을 방치하는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조그마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소한 곳에도 신경을 쓰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