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말연시 여론조사 李 '완승'
입력시간 : 2022. 01.04. 00:00확대축소


올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연말연시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앞선 결과가 다수 나왔다.

이전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었다면,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이 후보의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날까지 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21건 가운데 19건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친 19건의 여론조사 중에서 오차범위 밖 차이는 7건, 나머지는 오차범위 이내였다.

격차 구간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0.1∼5.9%p 12건, 6.0∼9.9%p 4건, 10.0%p 이상 3건 등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이 후보는 39.3%로, 27.3%를 보인 윤 후보를 눌렀다. 이 조사의 두 후보 격차는 12.%p로, 연말연시 쏟아진 각종 조사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CBS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이 후보는 10.6%p 격차로 윤 후보를 이겼다. 이 조사에서 지지율은 이 후보 35.8%, 윤 후보 25.2%였다.

이 후보가 앞선 조사 중 가장 적은 격차는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로 0.9%p였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제친 2건의 여론조사 격차는 각각 0.1%p, 0.4%p였다.

'0.1%p' 격차는 조원씨앤아이가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로 지난해 12월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3천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1.8%p)에서 나왔다. 이 후보 지지율 39.4%, 윤 후보 39.5%였다.

'0.4%p' 차이는 PNR-㈜피플네트웍스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에서 나왔으며 이 후보 지지율 40.5%, 윤 후보 40.9%였다.

위 모든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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