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6.1전국선거가 4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입지가가 풍년을 이루고 있어 대선에 주력하는 민주당 중앙당을 비롯한 화순위원회가 지방선거의 자제를 요구하고 대선에 전력을 하라는 당 차원의 지시가 입지자 들은 깜깜이 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3.9 대선이후에야 자신들의 선거운동을 하게 됨으로 애타는 가슴을 달랠 길 없다.

등급이 높은 군수와 도의원의 입지자들은 민주당이 일색을 이루고 있지만 기초의원 입지자 들에게는 다른당 들이 밀고 들어오고 있어 민주당은 텃밭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군수의 경우 출마선언은 지난 27일 현재로 강순팔, 구복규, 문행주, 윤영민, 조재윤 후보 등 모두 5명이 출사표 선언을 했으며, 민주당에서는 1명만이 공천을 받게 되어 그야 말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구충곤 현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우후죽순 을 이루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 의원의 경우 2명의 공천에 5명의 도전이 예상되지만 3.9 대선이 끝나면,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의 경우 진보당 2명과 국힘당 1명 등 10명중 3명이 도전을 하고 나머지는 민주당으로 역시 이번 제 8대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장담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화순군의회는 10명으로 지난 7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으로 10명 전원이 민주당 일색이었지만 이번 6.1선거에는 민주당 일색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군수 선거를 살펴보면 모두 8명이 도전하고 있으나 그중 1명만이 공천권을 거머지게 되어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 지나가야 할 지경이다.

그러나 만약 대선에서 민주당이 실패한다 하드라도 민주당 소속 군수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도의원에는 다른당의 도전이 불가피 하고, 기초의의원 역시 민주당 일색이 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만약 3.9대선에서 민주당이 실패할 경우 국힘당의 도전을 군수와 도의원 기초의원의 도전자는 봇물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군수의 선거에서 민주당의 당선이 유력 하지만 도의원의 경우 충분히 다른 당의 공격이 있을 수 있으며, 기초의원은 더 더욱 국힘당과 진보당의 도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3.9 대선까지는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선을 위해 뛰기 때문에 자신들의 선거는 돌볼 수가 없어 사실상 다른당의 공격을 이겨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이럴 경우 언론 플레이가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다.

옛 우스게 소리에서 “예수가 부활하면 누구에게 알려야 부활소식이 세상에 퍼질 릴 것이냐고 했다면 당시 신문은 없었지만 신문 기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과 같이 언론의 힘을 빌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