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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 명이 제42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게 된 건데 대통령실은 '참석 자체가 최고의 통합 행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호남 행보 메시지는 '통합'이다.

취임사에서 '통합'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아 불거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과 정부 주요 관계자,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 명은 KTX특별열차를 타고 광주에 내려온다.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님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부를 계획이다.

과거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지 않아 논란이 됐던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에 다가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대 관심사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라며 헌법 수록을 공언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은 지난해 11월 10일 - "헌법이 개정될 때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제가 늘 전부터 주장해왔습니다. "

5·18단체들은 새 정부의 행보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의지를 표명해 줬으면 좋겠다. 호남민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더 기대를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5·18기념식에 앞서 유족들과 5ㆍ18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