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기간 중 외국기자 자유로운 취재 허용 한다
입력시간 : 2006. 09.07. 19:40확대축소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외국기자들의 자유로운 여행과 취재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상주하는외국 언론 특파원들에게 해당 지역을 벗어난 취재활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류치 베이징 당서기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유치한 테사 조웰 영국 문화장관을 만나 올림픽 기간 중 외국 언론에 대한 취재활동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웰 장관은 베이징 주재 유럽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올림픽 게임뿐 아니라 중국 전역을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확실한 언질을 주었다"고 말했다.

조웰장관은 올림픽을 계기로 자유로운 취재 관행이 자리잡으면 올림픽이후에도 중국이 방침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며 올림픽이 중국을 개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권 기자 kykks7@hanmail.net        김윤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