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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년제 도입을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온 개정된 보충학습은 학원식 강의 방법으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공부하는 분위기를, 교사들에게는 연구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킬 수 있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무학년제 보충학습 방법이 광주, 전남 최초로 굴비의 고장 영광 해룡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보충학습은 교사 위주가 아닌 학생중심으로 전환하여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교사의 학력 향상에 대한 학생 선택형 학년제가 없는 보충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수십개의 교과목 중 대학입시에 필요한 과목은 경우 3과목에서 8개 과목으로 예전 보충학습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 없는 과목도 수강해서, 교수 의욕과 학습의욕이 동시에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제도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학년 없는 무학년 보충학습은 교사가 강의계획서 및 강좌 일람표를 작성, 학교홈페이지에 올리면 학생들은 이를 참고하여 학년 구분 없이 자신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 수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제도가 도입된 이후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집중 수강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반면 교사는 과목에 대한 전문화, 교수방법 개선 등 부담감을 안고 있다. 얼마 전 수강신청한 결과를 보면 48명의 교사가 강의계획서를 작성 강좌를 개설했지만 50%인 24개 강좌에만 학생들이 몰려 교사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정 -영광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