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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 지난 7월 8일자로 인사 발령된 신임 읍, 면장 취임식이 잇따라 열리면서 신임 읍, 면장들은 고무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래서 구 군수는 취임하지 않은 면장들을 8일부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 군수의 찾아가는 취임인사 첫날인 8일 10시 30분에는 청풍면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능주, 오후 4시 30분에는 이양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날도 구 군수는 “주민들이 읍·면장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언제 바뀌었는지도 모를 만큼 읍·면장의 존재감이 약해졌다”며 “읍·면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취임식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도 마찬가지로 최종대 면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군수의 배려가 엿 보였다.

구 군수는 “사업은 군수에게 건의 하고. 지역 현안 문제는 면장에게 건의 하면 가능하면 전부 들어줄 수 있다” 말했다.

특히 청풍면은 “화학산에 풍력발전이 있어서 이를 관광코스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또한 농촌 인력을 위해 제도적으로 외국 노동력을 유입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1시간 반 정도의 주민과 대화에서 다른 면에서 한 것과 같이 군수 임기에 주민들이 잘 사는 청풍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 군수의 대부분의 설명은 군수와 해당지역과의 인연, 군정운영방향과 포부, 화순발전을 위한 구상과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곧 앞으로 군정에 대한 나아갈 방향을 읍,면민 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알 권리를 충족 시켜주는 방법이다.

구 군수는 격려사에서 “군민이 화순의 주인이다”고 말한다.

구복규 군수가 이렇게 면장을 격려해준 것은 읍면장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며, 특히 운동화 선물은 “주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라”는 주문이자 일종의 명령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사발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행정적 절차에 있었지만 취임식이나 주민과의 찾아가는 대화의 장을 마련 함으로서, 또 그 자리에서 운동화를 선물함으로서 읍,면장들은 “주민을 위해서 뛰어야 한다”는 새로운 각오과 결단이 생겼을 것이다

이날 청풍장 최종대 면장 역시 새로운 각오를 안겨 줬을 것이다.

한편 8일 오후에는 ▲오후 3시 능주면 복지회관 ▲오후 4시 30분 이양면 복지회관에서 면민을 만난다.

9일은 ▲오전 10시 30분 동복면 노인회관 ▲오후 3시 동면 주민건강센터 ▲오후 4시 30분 사평면 복지회관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 30분 도암면 복지회관 1곳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