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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광주를 찾았다.

이 회장은 28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협력회사 'DK(디케이)'를 찾아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산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디케이(DK)'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다. 1993년 광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파격적인 취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