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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봉 의원 “업무과중·기피부서 인센티브 줘야”

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256회 정례회 행복민원과 업무보고에서 건축민원팀과 개발민원팀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했다.

김석봉 의원이 업무량이 많아 근무하기를 피하는 자리의 직원들에게 사기진작 차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제공을 통해 공정·공감·소통의 인사를 하겠다”는 구복규 군수의 의지와도 일치하고 있다고 주문했다.

◆김지숙 의원 “화순군청 주변 어린이교통사고 취약”

김지숙 의원은 지난 25일 제256회 정례회 재난안전과 업무보고에서 “최근 군청 인근에서 등하교시간 교통사고로 군청 직원의 차에 화순초 학생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화순초교 등하교시간에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를 언급하면서 아이들의 하교길을 방해하며 잔치(?)를 벌였던 화순군청 직원들의 행태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주장 했다.

김 의원은 “화순초 학부모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화순초교 후문, 화순군기록관 주차장에서 화순군청 직원 단체의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으며, 이 시기는 화순초 인근에서 등하교길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던 시기다.

이어 “화순초 후문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등하교정거장이 있지만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편에 설치돼 아이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순초 학부모들이 등하교정거장 인근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달라고 수차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등하교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기봉 재난안전과장은 “해당 구간은 운전자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일방로 지정이 어려워 양방통행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신호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명순 의원 이면도로 양방향 주차 ‘극성’ 해결방안 없나

화순선관위~만연교 구간 한쪽주차제 운영 주문으로 화순선거관리위원회와 화순읍 만연교 구간에서 한쪽 주차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명순 화순군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재난안전과 추진실적보고에서 이면도로의 한쪽 주차제 시행 확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화순읍 이면 도로 등의 혼잡구간에 대한 한쪽주정차제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며 “화재나 응급상황 때 양쪽 주차로 자칫 소방차 등의 이동에 제한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화순군은 2억 7천여만원을 들여 화순선관위~화순읍 만연교 620m구간에 대한 한쪽 주차제 시행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고, 이곳 도로는 평소에도 양면 주차로 차량 교행이 힘들 정도이다. 특히 대형 차량이나 버스 이동 때는 곡예 운전을 각오해야 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으로 꼽힌다고 답변했다.

또 한쪽 주차제 구간은 홀수일 ‘왼쪽’ 짝수일 ‘오른쪽’ 차선의 주·정차를 허용하는 한편 반대쪽 차선에 주정차 때 유예 시간 5분 뒤부터 무인단속(CCTV)을 통한 주정차를 단속할 방침이다고 답변했다.

이곳 도로에 한쪽주차제가 시행되면 금호아파트 앞 도로와 함께 화순읍에선 두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금호아파트 앞 도로도 양방향 주정차로 잦은 차량 접촉사고와 주민 이동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한쪽 주차제가 시행되면서 차량흐름과 주민 이동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무엇보다 화재나 긴급상황 때 소방차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화순군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현 의원 “문화재청 협의 등 절차 산재”

29일 열린 화순군의회 관광진흥과 올해 하반기 추진실적보고에서 고인돌 사계절 축제의 내년 개최에 대한 조세현 의원의 의문에 대해 관광진흥과장의 답 이 나왔다.

조세현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공원 특성상 사업 추진을 위해선 문화재청과 협의가 이뤄져야 해야 되지 않느냐 는 질문에 화순군은 도비 49여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을 들여 고인돌공원 일대에 주제별 정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이곳 일대에 대한 농촌진흥지역 해제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뿐 아니라 문화재청은 실재 고인돌공원의 식재 수종에 대해 참나무 대신 토종 수종으로 변경하고 문화재 시굴 조사를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인돌 공원 조성도 각종 행정적인 절차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겪지만 내년부터 당장 사계절 축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화순군이 고인돌 공원 일원에 추진하는 고인돌공원 조성도 2019년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 현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까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돌 공원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하는데 장미는 식재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재기 했다.

조세현 의원은 “고인돌 축제를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계절 축제인데 장미식재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준비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 추진하는 것은 어떻겠냐”며 “올해도 화순국화향연에 28만명이 다녀갔는데 남산과 병행하는 방안도 찾아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화순군은 남산 국화향연은 확장성이 부족해 고인돌 공원으로 이전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계절 고인돌 축제와 관련해 화순 당국자는 “화순국화향연엔 올해도 관람형 축제였지만 28만명이 다녀갔다”면서도 “화순읍내 중심부에 위치해 주차문제와 축제장소의 확장성이 부족해 도곡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곡에서 더 크게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미식재에 대해 당국자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하겠지만 화분형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영길 의원 “군직영 프로그램 인터넷 위주 예약시스템 개선” 촉구

화순군 “특정인 압력에 의한 독점 막기 위함인데...개선방안 강구"

류영길 의원이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예약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류영길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256회 정례회 관광진흥과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위주 예약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화순군이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휴양림, 버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적벽투어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인터넷으로만 예약할 수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 8기 들어 ‘돈 버는 관광’에 중점을 두면서 축제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고, 사회적거리두기의 해제로 휴양림이나 작은영화관 이용자도 갈수록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약시스템의 일원화도 주문했다. 류영길 의원은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컴퓨터에 익숙한 세대도 예약시스템을 찾아들어가기 어렵다“며 ”예약이나 사전신청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다. 류영길 의원은 ”고령의 어르신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예약이 더 어려울 수 있다“며 ”대리접수나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어느 계층이든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신분확인을 거친 뒤 가족이나 지인을 대신해 백신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제3자를 통한 예약도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요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