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서 계(癸)는 오행으로 수(水)로 지혜를 상징하며 색깔로는 검정을 뜻하고, 묘(卯)는 12지지 중에 토끼를 상징하므로 검정 토끼의 해라고 하는 것이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 지혜와 민첩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한 친숙한 동물이다. 별주부전에서 위기의 상황에서 “간을 뭍에 두고 왔다”고 하며 기지를 발휘 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별주부전으로 알 수 있다. 동요 '반달'속에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마리..."라는 내용도 있다. 토끼가 달 속에서 방아를 찧고 있다는 얘기, 등 우리에게는 친숙한 이야기가 많다. 옛사람들은 달의 표면을 보고 연상한 방아 찧는 토끼에 달의 정령이라는 상징과 무병장수, 장생불사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올해 계묘년은 껑충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발전하며 지혜롭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화순군도 더불어 좋은일만 찾아 올 것이다. 토끼가 다산이라고 한 것은 우리 화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인구가 증가 되고, 기지는 지혜로운 정책을 펴는 공직자들로 인하여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그래서 좋은 직장이 생겨 많은 사람이 화순에 정착할 것이다. 다음은 토끼를 소재로한 속담을 소개한다. 토끼 꼬리만 하다 ..... 매우 작다는 뜻이다. 놀난 토끼 눈 같다.... 겁에 질린 사람을 표현한다. 토끼 같은 자식.....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뜻하는 어린이를 뜻한다. 토끼는 잠자다 잡힌다..... 잠이 많은 사람에게 주의하라는 표현이다. 토끼 도망가듯 한다.... 몸은 작아도 재빠르게 도망친다는 뜻이다.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남 모르게 지은 죄로 겁을 먹는다는 뜻이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분에 넘치는 욕심을 내다가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토사구팽) ..... 필요할 때 쓰다가 필요 없으면 매정하게 버리고 없엔다는 뜻이다. 성질 급한 토끼가 먼저 죽는다..... 일이 성급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이다. 범 없는 산에서는 토끼가 왕 노릇한다..... 주인이 없어지면 다른 사람이 대신 주인노릇한다는 뜻이다. 교활한 토끼는 굴이 셋이다..... 무슨 일을 하든 비상책을 세워서 안전하게 한다는 의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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