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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이 오늘(21일)부터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시군선관위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전남도내 농협 142개, 수협 19개, 산림조합 21개 등 총 182개 조합 장을 선출한다.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조합법 및 해당 조합의 정관 등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등록신청 시에는 법률과 정관에 따른 후보자등록서류와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5백만원 이상 1천만 원 이내에서 조합의 정관으로 정한다.

22일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 날인 23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7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화순에선 화순농협, 능주농협, 이양·청풍농협, 도곡농협, 천운농협, 동복농협, 화순축협, 화순군산림조합 등 총 8곳에서 조합장을 뽑는다.

특히 선거가 예상되는 관내 조합을 보면 대다수가 현 조합장과 맞대결이 예상된다.

화순농협은 조준성 현 조합장과 이형권 전 조합장이, 능주농협은 노종진 현 조합장과 김미호 전 감사가, 화순축협은 정삼차 현 조합장과 김수중 감사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화순군산림조합은 김규송 현 조합장과 안병택 전 화순군 산림소득과장이, 서병연 현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도곡농협은 박광재 전 화순군의원과 김성초 전 감사의 승부가 점쳐진다.

이양·청풍농협은 안상섭 현 조합장에 맞서 구대주 씨가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천운농협과 동복농협은 현 조합장에 맞서 이렇다 할 출마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까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