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화순 관내 조합별 유권자 수는 총유권자 11,774명으로 화순농협 2,92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순군산림조합 2,823명, 도곡농협 1,828명, 능주농협 1,730명, 이양청풍농협 1,465명, 화순축협 1,004명이다고 밝혔다. 단 전남생약조합은 제외가 된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는 주소와 관계없이 화순 관내 6곳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화순 관내 8곳 조합 중 6곳에서 진행된다. 천운농협과 동복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투표소는 화순 관내 14곳에 설치된다. 화순읍은 화순농협 문화센터에 도곡면은 도곡면 누리관, 동면은 동면 주민건강센터에 나머지 면은 각면 복지회관과 노인회관에 투표소가 설치, 운영된다.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는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설치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 개표는 화순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한편 현재 선관위에 후보 등록은 다음과 같다. ◈화순농협, 조준성 vs 이형권 ◈능주농협, 노종진 vs 김미호 ◈도곡농협, 김성초 vs박광재 ◈이양청풍농협, 구대주 vs 안상섭 이 맞붙게 된다. ◈화순축협, 김수중 vs 정삼차 양자대결이 접전을 갖추었다. ◈산림조합, 김규송 vs 안병택 전 군청 산림과장이 맞불 작전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서 후보자 등은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직무상, 의례적, 구호적, 자선적 행위를 제외한 일체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이익 제공 의사표시와 약속도 포함된다. 한편 화순 곳곳 ‘돈 살포’로 소문이 무성 했으나 A 농협장 후보가 금품살포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 수장이 구복규 군수로 이어지며 벗어났던 ‘돈 선거 1번지 화순’이라는 오명이 농협조합장 선거를 통해 되살아나는 모양새가 됐다. 화순선관위 등에 따르면 A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A씨는 선거인 매수 및 기부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조합원 215명에게 총 650만원 상당의 굴비물세트를 제공하고, 조합원 A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선물은 친,인척에게 준것이며 현금 100만원은 화재 발생 주택에 위로금으로 지불 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선관위 고발에 불구 하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부인하거나 제3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A 후보는 선관위 등에 금품제공사실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선관위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확보한 상황인 가운데,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의 선처를 바라보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곳은 역시 화순농협의 조준성 후보와 이형권 후보로 이번이 3번째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도전하는 도곡조합의 박광재 전 화순군의회 의장의 등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화순산립조합장에 전직 공무원 산림과장 출신 안병택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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