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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장애를 가진 아기들이 30초당 한 명씩 태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고 차이나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광저우 지역에서만 매년 약 1000명의 장애아가 탄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그 수는 약 100만에서 120만명으로 전체 신생아의 4~6%에 해당한다.

이에 중국은 대중들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9월 12일을 선천성장애예방의 날로 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천성 장애 혹은 선천성 기형이란 신체, 정신, 신진대사 등의 부분에서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은 경우가 선천적 심장질환, 신경계 기형, 다지증, 뇌수종 등이다.

광동성 통계를 살펴보면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1996년 결함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전체의 약 0.96%였다. 그런데 2004에 집계된 결과 다양한 기형 증세로 고통받는 아기는 2.121%로 증가했다.

신문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 흡연, 과도한 음주, 임신 중의 영양부족 등이 선천성 장애아를 낳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