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군이 올해 완공할 지상 공원, 지하 빗물인프라 조성 공사가 지난 14일 긴 정글을 뚫고 드디어 착공했다.

이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무려 3년간 건물주와 협상을 거쳐 단독주택만을 남겨놓고 시행에 들어 가게 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기와집 한 채의 협상은 협상단계에 있으며, 이 공원으로 인해 광장엔 또 하나의 국비 지원 사업이 병행하면서 지하는 국비 등 25억여원이 확보되어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조성하게 된다.

화순군은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의 증가로 가뭄과 홍수 그리고 지하수 고갈, 화순건천화 수질 상태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화순군청 앞 상가 2,777m²(약 842평)를 매입이 완료되어 철수에 들어가고 청사 앞 공원 일대에 쉼터 등 광장을 조성, 군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곳 쉼터엔 조경수를 심고, 휴게시설 등을 조성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을 수립 하면서 2017년 8월경 일부를 착공해 2018년 12월 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단독주택과 협상이 되지 않으면서 5년을 끌어 왔다.

이 계획으로 군 청사 앞 상가 부지가 화순군이 매입, 광장으로 조성하면서 기존 건물들을 허물게 되고 중국 음식점, 상가 및 사무실(법무사 사무실. 기획사) 등에 대한 영업보상 문제가 완료되어 그동안 민원이 예상되고 있었으나 화순군의 고민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건물 등 매입 자금은 20억 예산을 세운 것으로 10억여원은 군비 나머지 10억 여원은 국비로 충당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재 군 청사는 최근 별관 신축 등을 거치면서 사면이 막혀 수년전 청사 앞 상가를 매입, 공원이나 광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 이에 화순군은 일부 상가를 매일 주차장으로 활용 하고 있으나 다시 상가를 매입했다.

이번 청사 앞 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주민의 쉼터가 되고, 휴식공간이 형성되어 군민의 만남의 장소로 탈 바꿈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근 상권도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독주택 한 채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익사업의 걸림돌”로 주위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 관계자는 “개인 재산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중앙정부의 유권해석을 얻어 철거에 대한 집행을 할 수 있는지 질의를 해 봐야 겠다”고 밝혀 결과에 따라서 공사기간의 단축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자기 재산이지만 공익을 위해서는 양보를 해야!” 할 줄도 아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