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미술시장은 본격적인 '아트페어' 보다는 시민과 작가들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미술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 일대에 위치한 갤러리 다섯 곳에서 지역작가 265명이 참여하는 '광주 아트페어-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공간'전을 마련했다. 예술의 거리의 전시화랑은 ▶가나 아트샵(236-2870), ▶나인갤러리(232-2328), ▶메트로 갤러리(226-8057), ▶무등 갤러리(236-2520), ▶원화랑(062-222-6547) 등 5개 화랑이다. 작품 크기는 1호부터 10호 미만으로, 작품 값은 10만원에서 30만원 선이다. 이번 전시회는 소품 위주의 저가 작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참여작가의 면면은 결코 소품이라고 무관심할 일이 아니다. 원로 작가에서부터 미대교수, 전업 중견작가, 청년작가 등 광주미협 소속 회원이 망라돼 있다. 전시작품도 서양화를 비롯해 문인화, 서예, 한국화, 조각, 공예, 판화 등 8개 장르의 작품이 고루 출품돼 있다. 참여작가는 <김재형> 호남대명예교수, <김종일> 전남대교수, <노의웅> 호남대교수, <허진 >전남대교수, <정송규> 2006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 <노은희> 조선대 교수, <오견규> 광주미술심의위원, <정예금> 동신대겸임교수, <김재균> 전 북구청장, <채종기> 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조기동> 용곡서예연구원장, <정순이>, <이이남>, <강남구>, <이상목>, <김해성>, <박동신>, <최병구>, <정상섭>, <신동철>씨 등이다. 지역작가들이 대규모로 참여한 전시회는 매우 이례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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