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건설현장 뿐 아니라 이제는 농촌에서도 일할 사람이 부족하고, 어촌에서도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영농철에는 외국인 인력마저 구하기가 어렵고 임금도 크게 오르면서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모를 심기기 전에 모판을 정리하고 써레질도 해야 한다.

이앙기에 모판을 올리고, 이앙기에 올라타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일손을 구하기 힘들다보니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제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농삿일이 많은 영농철에는 외국인 인력도 구하기 어렵다.

모내기하고 양파 마늘 이런게 많이 겹쳐서 인부들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는 시점이라 인부 구하기가 좀 많이 어렵다.

요사이 인근 밭에는 마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작업에 나선 사람들 15명 가운데 10명이 외국인이다.

농촌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고 있지만 농업현장은 높은 인건비가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하루 인건비는 13-15만원으로 3년 전보다 3-4만원이 올랐다.

그래서 농민 부담이 크다.

농산물 가격은 싸고 인건비는 계속 올라가고 또 농자재 값도 올라간다.

10일 전 예약도 필수다.

하지만 예약이 됐어도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 옮겨가버리기도 한다.

지난 달에는 인력중개업자가 인력 배정을 두고 다투다 농민을 살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까지 배정받고 있지만 농촌현장은 여전히 인력난과 높은 인건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한때 귀했는데, 이제는 '속앓이가 하게 됐다.

국내 어촌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외국인 선원들이 이제는 우리 어촌을 지탱하는 한 축이 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여러 국적의 외국인 선원들이 자신이 일하던 곳에서 어획물을 훔치거나 도망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선원들을 구하기 힘들다보니 외국인 선원들을 고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외국인 선원은 전남에서만 수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인 선원들의 하루 인건비는 13-15만원으로 3년 전보다 3-4만원이 올랐다.

과거 200만원 안팎이었던 외국인 선원의 월급도 최근 300만원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렇게 인력난이 문제로서 각 지자체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확보를 위해 동남아를 질주하며 인력을 영입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이 확보된다 해도 숙소 등 관리 문제가 골치다.

해결방법은 숙소는 지자체에서 건설하고, 관리는 민간인이 하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