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현 정부를 무능한데다 폭주까지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많이 미흡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주문했다. 방명록에는 오월 영령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고, 힘겨운 국민들을 굽어 살펴달라"고 썼다. 박관현 열사와 이한열 열사 등의 묘를 차례로 둘러본 뒤 기자들 앞에 선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이 겪는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희망을 찾지못하고 있다며 현 정부와 국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국회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체제를 재정비하고 각성해주기를 바랍니다만"고 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기대에 많이 미흡해,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입니다. 혁신은 민주당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이 돼야합니다"고 말했다. '도덕성 회복'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투자 논란을,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는 강성 지지층 주도로 운영되는 민주당의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총리는 향후 자신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이낙연 전 총리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현 단계에서 저의 역할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전 총리의 5.18 묘지 참배에는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안팎의 지지층 2백여명이 함께 했다. /광주 mbc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