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의 수난 시대인가?
행자부 지난달 30일 폐쇄지시 이어
오는 20일 “전공노 사무실 강제폐쇄”

입력시간 : 2006. 09.18. 01:36확대축소


행정자치치부가 전국의 지자체에 전공노 폐쇄지시를 지난달 30까지 완료해라는 지시가 있었으나 아직 시행이 안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4개구(동,서,북,광산)와 전남지역 17개 시·군 등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 15일 해당 지역 전공노 지부에 ‘20일까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자진 폐쇄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했다.

그리고, 광주와 전남지역 2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사무실을 오는 20일까지 강제 폐쇄키로 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전공노 지부들은 자진 폐쇄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제폐쇄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강제폐쇄에 따른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공노 사무실 폐쇄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데다 광주·전남지역 지자체들도 회의를 통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상태여서 곳곳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민들은 이에 대해 "사실상 공무원 노조의 존치가 국익에는 아무 이득이 없다" 는 의견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전공노의 투쟁에 대해 별다른 지지를 얻어내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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