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균 북구청장의 경우 업무보고를 직접 하지 않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에 순방일정을 통보하면서 구청장이 직접 업무보고를 실시토록 협조 공문을 보낸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인 유태명 동구청장은 시장 순방시 관례대로 직접 2005년도 업무보고를 했다. 하지만 박 시장과 당이 다른 열린우리당 소속 김재균 북구청장과 송병태 광산구청장은 부구청장이 대신 업무보고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 시대의 변천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이유가 또 있다. 시청에서 지난 3일 보낸 공문을 통해 부구청장이 업무를 보고 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다시 16일자에 보낸 공문에는 구청장이 직접 보고토록 변경해 시청의 지시사항에 불만이 있다는 반박도 있다. 그리고 김재균 북구청장은 최근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내년 광주시장 후보 출마를 거론하고 있어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박 시장과의 ‘신경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보고시스템도 변하고 있어서 보고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보다는 업무내용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상당수 차지 하고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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