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거석테마파크에서 2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2023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로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대가수로는 김용임, 바비킴, 양지은, 양지원, 김다현, 황민호, 조승구, 정정아, 안다미, 김보섭 등 모두 무대에 선 가수만 21명이 올랐다.

일부 군민들은 “김용임 혼자만 와도 출연료가 3천만원이 될 텐데 그 많은 가수가 등장 했으나 수 억원의 군 예산이 될 것 아니냐”며 “ 예산낭비가 아니냐” 고 말 하지만 취재 결과 화순군 이번 예산은 김용임 1명 출연료에 불과한 3천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이번 출연한 모든 가수 21명은 공정식 작곡가의 제자로서 찬조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식 작곡가의 교향이 바로 화순 남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적식 작곡가 고향을 위해 전국 가용제를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

구복규 군수는 “공정식 작곡가는 화순 출신인데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신지 몰랐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좋은 음악들 중 공정식 작곡가님의 음악이 많다.”면서 “공정식 가요제를 통해 화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발굴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 문화가 살아숨쉬는 이 곳 고인돌 유적지에서 작년에 이어 공정식 가요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정식 작곡가는 화순 동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곡을 작곡하셨다.”고 했다.

공정식 작곡가는 “화순을 떠난지 꽤 됐는데 고향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덕분에 너무 큰 힘이 되었다.”며 “오늘 이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했다.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이 큰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문은석 씨는 “평소에 좋아하던 공정식 작곡가님을 직접 뵙게 되어 너무 좋고, 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오늘 대상을 수상할지 몰랐는데 너무 좋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번에 상금으로 나간 것만해도 대상 500만원 금상200만원 등 총 900만원이 소용 면서 2천100만원으로 전국 가요제를 치루게 됐다는 결론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