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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올해 치른 고인돌 봄·가을축제에 65억여 원을 투입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관광객에게 일정의 입장료를 받고 대신 지역 상품권을 교부해서 시내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군민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4일 열린 제262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관광체육실 올해 추진실적보고에서 김지숙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도곡과 춘양 고인돌 공원에서 치른 축제에 수십억 원의 예산이 소요 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의원들의 발언은 축제장이 남산에서 고인돌 공원으로 옮겨가면서 축제시기 화순읍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특히 김지숙 의원은 “봄가을 축제에 소요된 각종 예산을 취합해보면 65억여원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군민들은 축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복규 군수는 관광으로 돈 버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하는데 많은 관광객이 왔

화순군이 봄가을 축제에 20억 원 축제 홍보에 10억 원 각종 부대행사 등을 포함하면 65억여원이 소요됐다는게 김지숙 의원은 주장 했다.

류종옥 의원도 “축제가 도곡만으로 치우치지 않아나 소상공인과 읍 주민들의 하소연을 여기 모든 의원들이 다 듣고 있다”며 “군 직원들의 노력과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화순읍으로 관광객 유입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소상공인과 공존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제 때 화순읍에서도 관광객 주민 소상공인이 어우러지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류영길 의원은 “코로나 이전 남산국화향연 때 60만이 다녀갔다 이번 고인돌 가을 축제　때 50만이 관람했다는 집계가 있는데 문제는 군민들이 원하는 경제부분에선 두 곳의 차이는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순군에서 상권과 주민들이 가장 많은 화순읍과의 연계하는 부분에선 내용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세현 의원의 축제와 관련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강종철 화순 부군수는 “축제와 지역상권과 연계를 말씀하시는데 축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축제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화순읍 상권과의 연계 부분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부 읍민들은 “축제 기간에 입자료를 받고, 대신 입장객 들에게 지역 상품권을 나누어 주어 지역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