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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순 의원이 9일 진행된 제262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과 관련해 “맨발 산책로 기반 시설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최근 산림과를 필두로 여러 실과와 읍면에서 우리 화순군민의 건강을 위해 곳곳에 맨발 산책로 조성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최근에 조성한 복암선 철길에 그늘이 없기 때문에 그늘막 의자와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대표적 관광지에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하며 “지금 조성 중인 너릿재 옛길과 남면 모후산의 경우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한 곳 만큼은 전남 최고의 맨발 걷기 산책로라 불릴 수 있도록 좀 더 공을 들여서 추진하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순을 방문해서 꼭 한번 걷고 싶은 곳이 되도록 매력적인 맨발 산책로가 조성이 된다면 많은 관광객의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화순군이 건강도시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곳곳에 조성해 놓은 맨발 산책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명순 의원은 끝으로 경북 포항의 포항 그린웨이· 포항 맨발로의 상표 등록 과정을 소개하며 “건강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화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들을 브랜드화 해야 홍보 효과가 클 것이고, 화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